[미국 드라마 추천] 워킹데드 리뷰 by 넷플릭스
좀비가 나오면 원초적이고 무서운 상황이 많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꺼려한다. 하지만 워킹데드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해서 한번 도전해 보았다.
좀비로 인해 붕괴된 도시와 국가 그리고 윤리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서 좀비로 변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인류 사회가 붕괴되었다.
국가 기관이 아직 작동하는지는 미지수이나 사람들은 이를 해결할 집단이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 아래 생존을 시작한다.
하지만 인류가 누리던 풍족함은 찾아볼 수도 없다.
빈곤함이 찾아오니 윤리적 개념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발생한다.
주인공의 집단은 윤리를 지키는 생존을 추구 하지만 앞으로 놓인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윤리 VS 생존
시즌 초반에 주로 나오는 갈등사항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조금은 잔인한 행동이 최선이지만
윤리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주인공 닉의 집단은 윤리를 중시하는 초반의 경향에 따라서
답답한 구성원을 챙기는데
정말 정말 정말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
흔히 말하는 발암 캐릭터.....
1명을 희생해서 5명이 사나
5명이 살리지는 못하나 1명의 희생을 막느냐
과연 이 선택은 무엇이 옳은 것인가?
보는 사람마다 아마 이건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5명이 희생해서 1명을 살리는 건 조금 아니지 않은가????)
집단 VS 집단
주로 시즌 중후반에 등장하는 갈등이다.
이 부분은 역사에서 말하는 전쟁을 보는 것만 같았다.
좋은 것을 빼앗기 위해서 하는 약탈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전쟁
등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좀비가 아닌 같은 인간 되어 위협하는 씁쓸한 상황
인간 VS 좀비
결국 모든 사건의 원인은 좀비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없어진다면 완벽한 회복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텐데
하지만 그러면 드라마가 끝나게 되어서
사건의 전개가 계속 싸우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끝으로..
시즌 초반에는 상황을 파악하고 생존에 적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답답함을 느꼈다.
마치 막장드라마를 보면서 사이다를 바라지만 계속해서 고구마만 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시즌이 지나갈수록 생존에 적응한 인간들은 생존을 우선시한 효율적인 면을 보여준다.
나의 생존,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타인의 것에도 서슴지 않고 빼앗는 인간의 악한 모습은 씁쓸하다.
물론 주인공들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내용이 뭔가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느낀 드라마이다.
깔끔한 사건의 전개나 유머러스한 요소들을 원한다면 다른 드라마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원초적이고 인간의 추악한 본성 공포, 스릴러, 좀비물과 같은 것을 원한다면
워킹데드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의 입장이라서 조금 별로였다.
내가 왜 이걸 다 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총평 : 원초적이고 인간의 추악한 본성 공포, 스릴러, 좀비물의 대표적인 드라마이자 조금 막장드라마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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