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내일의 부

[책 추천] 내일의 부 - 오메가편

지은이 - 김장섭

출판사 - 트러스트 북스

1편인 알파 편을 흥미롭게 읽어서 바로 다음 편인 오메가 편을 읽었다.

알파 편은 현상을 시장분석을 우선시한 내용이 많았다면

오메가 편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생긴 흐름과 의도를 분석하는 점이 알파 편과는 다른 점이다.

미국과 대치할 만한 강력한 파워를 가진 국가들이 어떤 식으로 몰락을 했는지. 무슨 기준으로 그러한 국가를 선정하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흐름과 설명이 나와있다.

첫 번째는 이념적으로 대립하는 소련이다.

지금까지 소련은 공산주의의 비효율성으로 인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망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련은 엄청난 힘을 가진 나라였다.

공산주의가 마냥 비효율적인 면만 있다면 그런 강력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 조금 의문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힘있는 나라가 그냥 망했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하기는 하다.

그러나 책에서 미국의 견제로 인해서 악재를 맞이한 소련이 망했다고 설명을 해준다. 이런 역사적인 부분에서는 무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과 설명을 재미있게 읽었다.

두번째는 버블경제의 대표적인 나라인 일본의 몰락이다.

소련의 경우보다 일본의 하락에 대해서는 막연하기만 했는데 책에서의 설명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주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일본이 망하는 과정을 말해주는 것이 재미있었다.

우방국이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일본의 경우는 앞으로 한국의 방향을 생각해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세 번째는 신흥 강자 중국의 싸움이다.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인구대국이다.

인구가 힘이라고 중국은 세계 곳곳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심지어 지금은 미국과 무역전쟁까지 하는 아주 강력한 나라이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미중 전쟁의 방향을 앞선 소련과 일본의 경우를 포함해서 예측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 외에도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된 책이다. 알파편을 읽고 나서 오메가 편도 읽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 감히 추천한다.

총평 : 알파편의 기대를 아주 훌륭하게 충족시켜준 책. 시대적 흐름을 따르면서 설명하는 부분이 아주 인상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