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책 추천]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학창 시절에 국어라는 과목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가리지 않고 배우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국어에서 배우는 다양한 장르들을 내가 왜 배워야 하는지 공감이 되지 않았다.
시에서의 표현들이 함축적이다든가 시적 허용, 소설의 진행방식, 에세이, 비문학 등등 왜 이걸 배우는지 말이다.
국어를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던 나는 지금은 주변의 지인보다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된 것 같다. 국어
1등급을 달성한 잘하는 학생보다 국어 4등급인 내가 국어에 가깝게 살아있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하다.
내가 생각하는 국어는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시는 압축된 구결 하나하나로 은은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고 소설은 장황한 이야기로 표현한다.
각기 다른 장르는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기 위한 방식일 뿐이다. 이러한 말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이다.
그러나 지나온 하루하루를 기록없이 완벽하게 기억할 수가 없다.
내 마음을 뒤흔든 그것은 하루가 지나서 머릿속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마음을 움직인 그런 것을 그냥 놓치기에는 아쉽지 않은가?
감동이나 정보를 기록하는 것의 첫 시작은 메모가 적합한 방법이다.
메모의 중요성은 글쓰기 뿐만 아니라 어떤 장르에서도 중요하다.
머릿속에 컴퓨터가 달려 한번 기억한 것은 지우지 않는 이상 없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메모를 해야 한다.
메모는 매우 간단하다. 그냥 인상 깊은 내용을 적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되는 것을 형식에 얽히지 않고 적으면 된다.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메모를 통한 글쓰기에 대해서 책은 말한다.
첫번째, 글쓰기를 힘들게 하는 방해요인을 알린다.
그 모든 이유를 관통하는 것이 완벽주의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찮은 것은 쓰기 싫고 인정받을만한 완벽한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완벽하지 않으면
그냥 쓰지 말라고 모순적인 이야기를 한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불완전한 글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발전해나가는 것뿐이다.
두 번째, 메모의 중요성을 말한다. 메모하라고 설득하는 부분이다.
메모로 글쓰기에서 어떠한 부분이 바뀌는지 메모로 일상의 변화가 얼마나 생길지를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뻔한 흐름이라서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인정할만한 이유를 설명한다.
세 번째, 하라!라고만 하면 어떻게?라는 반문이 일어난다.
그래서 어떻게를 3장에서 설명해준다.
30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1일째의 설명부터 30일까지 메모의 습관화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사례를 곁들여서 말한다.
실제로 적용을 하기에 아주 좋은 부분이다.
네 번째, 메모만 한다면 메모의 존재는 조금 무의미해질 것이다.
메모를 활용해야 메모의 진 모습이 드러난다.
메모를 글로 바꾸는 비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책을 마무리한다.
끝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데 발전하고 싶은 사람, 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자는 글쓰기의 발전에 기여하는 책이라서 좋고 후자는 메모를 통해서 문학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삶을 윤택하게 하는 요소 하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메모의 중요성을 생각하자. 그리고 오늘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떨까?
총평 : 독자를 메모를 통해서 글쓰기를 하도록 엄마처럼 세세히 이끌어주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