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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애니

[애니 추천] 넷플릭스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기)' 리뷰

[애니 추천] 넷플릭스 -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기)' 리뷰

 

이름부터 다소 B급 감성이 들어있는 애니이지만 알고 보면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인기 있는 애니는 어느 정도 그 재미가 보장되어있다는 개인적인 신념에 걸맞은 애니였다.

 

무엇이 매력적이었는지 살펴보자.

 

전생슬 대표 이미지

 

1. 배경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줄여서 전생슬의 배경은 중세 판타지 세계이다.

 

현실세계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주인공은 동정인 체로 불행한 사고를 당해서 죽게 되는데...

 

너무 불쌍한 주인공 ㅠㅠ

 

!!!! 정신을 차려보니 괴상한 능력을 가진 초 레어 슬라임이 되어버렸다. 

 

중세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이 세계에서 슬라임 리무루의 전생 일기가 스토리 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의) 만약 이런 공상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데 애니가 주로 비현실적이라서....

 

 

 

2. 인물

 

 

슬라임

 

슬라임으로 전생한 것에 실망한 리무루 ㅋㅋ

 

가장 중점이 되는 인물은 당연히 주인공인 슬라임 리무루이다.

워낙 착해 자신의 사람들에게 한없이 잘해주는 인덕 많은 슬라임? 이다.

무엇보다 특별한 능력을 통해서 무한히 성장하고 어떤 적이 공격을 해도 걱정이 되지 않는 밸런스 붕괴 캐릭터.

 

폭풍룡

 

츤데레 폭풍룡

리무루가 전생 후 처음 조우하는 폭풍룡 베루도라는 이 세계관에서 최강에 어울리는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먼치킨이자만 어떤 사정에 의해서 300년 동안 봉인되어 친구 없이 쓸쓸한 생활을 했던 불쌍한 용이다. 그 강함과는 다르게 츤츤거리는 매력이 있다.

 

고블린

 

리무루의 첫 번째 부하들 위기에 빠진 고블린들을 리무루가 구해주면서 부하가 되었다. 리무루에게 이세계의 정보를 알려주는 유치원 선생 정도의 역할을 하며 고블린의 우왁스러운 모습은 전생슬에서는 보이지가 않는다.

 

울프

 

고블린을 위협하는 무리였지만 리무루가 고블린을 구하는 과정에서 대장을 무찌르고 그 수장이 되어 새로운 부하들이 되었다. 

 

오거

 

전생슬에서 비중이 높은 캐릭터가 많이 있는 집단으로써 개성 있는 집단이다. 알 수 없는 계략에 의해서 오거 마을이 불타고 그 원수를 갚기 위해서 리무루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부하로 탄생한다.

 

드워프

 

드워프들은 매우 강력한 국가를 가지고 있으며 제련기술의 장인들이다. 고블린 마을의 발전을 위해서 장인을 구하기 위해서 드워프의 국가 드워르곤에 가서 리무루의 새로운 부하들 구해온다.

 

오크

 

고블린보다는 강력하나 오거보다는 약한 종족. 의문의 계략에 이용되는 핵심 종족이다. 시즌 1에서는 대부분의 악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종족. 오크 로드라는 특별한 오크는 정말 강력하다고 한다. ㄷㄷ

 

리저드맨

 

습지에 서직 하는 마인으로써 고블린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종족이다. 가비루라는 아주 제멋대로 사는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캐릭터가 독보적이다.

 

인간

 

쥬라 대삼림을 탐색하는 길드원과 영웅 시즈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그중에서도 시즈의 비중이 크다.

 

시즈

 

시즈는 리무루와 같이 현실세계의 사람이지만 소환되어서 이세계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연이 많은 가련한 여인으로 불쌍한 결말을 맺어서 조금 슬프다.

 

시즈에 관한 떡밥이 많이 나오지만 시즌1에서는 많은 것이 풀리지 않았다.

 

광대 연합&마왕

 

음모를 꾸며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인물들이다.

굉장히 많은 떡밥이 주로 이곳에 뭉쳐있어서 다음 시즌에는 어떤 내용이 일어날까 궁금해지는 포인트.

 

 

 

3. 사건

 

 

시즌1에서는 오크 로드와 리무르의 싸움이 주된 스토리 라인이다.

 

오크 로드로 인해서 많은 마인들이 피해를 입는데 이것은 직접 감상하면서 체험해보길 권한다.

 

싸움이 끝나면 리무르의 비교적 평화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약간 에피소드와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략을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매력포인트

 

 

1. 먼치킨

 

먼치킨이 들어간 것들은 너무 뻔한 결말을 가정한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원펀맨이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괴인을 얼마나 세든 결말은 결국 주인공의 진심펀치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것과 같이....)

 

하지만 이 점이 먼치킨의 매력이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 적어도 애니 안에서는 속이 시원한 사이다 같은 먼치킨의 청량감!!!!

 

2. 판타지

 

판타지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가정도 가능하다. 마법이나 정령이나 주술과 같이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가득해서 근거 없는 상상력조차 힘이 실리는 세상.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판타지 세계에서는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점이 있어서 좋다.

 

3. 그림체

 

개인적으로 밝은 느낌의 그림체를 선호해서 전생슬의 그림체는 마음에 들었다. 색감도 알록달록하고 밝은 그림체가 취향인 사람들에게 그림체도 하나의 매력포인트이지 않을까?

 

4. 소설원작

 

결말이 나지 않는 작품을 보고 나중의 사건의 전개가 궁금한 적이 있지 않는가? 빨리 보고 싶고 그런 적 말이다.

 

전생슬은 소설이 원작이라서 애니에서 진행되지 않은 부분을 소설로 미리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소설과 애니의 설정과 흐름의 괴리감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소설 원작이라는 점은 일단 소설도 인기 있고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소설로 넘어가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

 

 

1. 후속작의 업데이트

 

시즌 2까지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시즌1까지 제공한다. 차후에 상황을 보고 업로드를 해줄지는 미지수. 따른 경로를 통해서 후속작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2. 장르

 

전생슬은 내 생각에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주류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요가 조금 없다는 점이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총평 : 오래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애니, 단 이세계 판타지물을 극혐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아니라면 강추